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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4G Japan/Osaka 2012 참가 보고활동, 행사 및 소식 2012. 11. 12. 22:49
안녕하세요?
11월 7일~8일에 걸쳐 오사카에서 개최된 FOSS4G(Free Open Source SW for GeoSpatial) Japan/Osaka 2012 행사에 신상희 대표와 도경태 회원이 OSGeo 한국어 지부 대표단으로 참가하고 왔습니다. 이에 대한 보고입니다. 이 행사의 전체 프로그램은 http://www.osgeo.jp/%E3%82%A4%E3%83%99%E3%83%B3%E3%83%88/foss4g2012osaka/foss4g2012osakaprogram/ 에서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1. 한국 측 발표 소개
본 행사에서 신상희 대표는 “Open Source GIS - A Viable Option for NGIS R&D in Korea”라는 주제의 주제 강연을 하였으며, 도경태 회원은 "NodeMap - A Node.js based Map Server"라는 제목의 발표를 하였습니다.
신상희 대표의 발표 내용과 발표 당시 녹화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경태 회원님의 발표 모습은 다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참가 보고기
2.1 도경태 회원 참가 보고기
2012년 FOSS4G Osaka 참관 보고서
작성자 : 도경태
동행자 : 신상희
2012년 11월 7일 4시 오사카 관서 공항 도착
Professor Venkatesh 와 저녁 미팅
- FOSS4G ASIA 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 시작
- 서울, 도쿄, 방콕등 여러가지 안들이 나옴
- 한일 이외의 다른 국가들이 참가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합의에 다다름.
- 특히, 참관비용이 부담이 되는 국가의 OSGEO 관계자들이 쉽게 컨택할 수 있는 방콕이 괜찮다는 Venka 교수의 강력한 의지가 보임
- 오사카 시립대학 게스트 하우스에 숙소지정.
11월 8일 발표 당일
- OSGEO Japan 이 열리는 오사카 시내로 이동.
- 대학 연합 세미나 장소에서 열림
- 토루 모리 상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
- 기조연설 1. Paolo Cavallini 의 Quantum GIS "new Features"
- 기조연설 2. 한국 OSGEO 대표의 "Open Source GIS - A Viable Option for NGIS R&D in Korea"
- 이행 가능한 옵션으로써의 Open source GIS라는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임
- 특히, 정책을 세우고 고객을 설득해야 되는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리자 이상 급들의 관심있는 질문이 이후 파티 세션에서도 계속 이어짐
- 또한 Government 의 대한민국 자체 기술에 대한 집착에 대한 언급이 이야기 될때,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나옴.
- 토루상 같은 경우는 일본도 일본 자체기술에 대한 집착이 있다! 라는 등의 발언을 함.
- 기조연설 3. Massimiliano Cannata 의 "Sensor Observation Service software and case studies"
- 작성자 본인의 "Node.js Engined Open source Map Service"
- 노드맵을 이용해 오픈 소스 맵 서비스를 구현해야겠다고 생각한 발상의 전환에 많은 관심을 보임
- Openlayers version 3에 제안하고 contribute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도 들어옴.(관계자는 아님)
- BMT 쪽에서 놀라는 눈치
- 한국과는 달리 Node 개발자가 많아서 모듈 설명하는데 대한 거부감이 적어 보임
11월 8일 파티
- 파티쪽은 쓸게 있을까 생각했는데, 상당한 문화적 차이 및 배울점이 보여서 작성하게됨
- 기본적으로 11월 8일에 있었던 행사에 대한 회고를 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술자리에서 계속됨.
- 노드맵 -> 누드맵 으로 재미있게 희화화 하는 센스는 발군임
- 신규자와 개인 프레젠테이션을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배려를 함.
- 인상적인 PT는 Open Street Map을 취미로 자기집 주변을 깔끔하게 만들어 놓는 작업을 하는 회원이 있었음
- 구글맵보다 훨씬 상세하게 OSM이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음.
- 또한 메이지 유신 시대의 등고선과 지적선을 가지고와서 안드로이드에 뿌리는 PT 도 있었는데, 개인적인 부러움이 밀려왔음
- 신대표의 발표에 대한 지역 공무원의 질문공세가 이어졌음.
- NodeMap 에 대한 기술적인 이슈에 대한 많은 질문과 같이 하고 싶다는 이야기들이 오고 갔음.
후기
전반적으로 참 잘 준비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특히 ustream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서 실시간 중계를 하고 다른 지역의 OSGEO 멤버들이 즉각 반응을 보인다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예를 들어 노드맵을 몇사람이 만들었습니까? 라는 질문에 Just me 라고 했을 때 타임라인에 Just me! 라는 반응이 오는 것을 보고 SNS 가 우리보다 훨씬 잘 사용되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Volunteer 가 상당히 많다는 점이 도전이 되었고 , 우리 OSGEO멤버들도 같이 좀 만들어 보면 여기 행사보다 훨씬 나을텐데..라는 짙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좀더 테크니컬한 부분은 확실히 OSGEO 한국어 지부가 더 나은 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타 준비 상황이라던지 사람들을 모으는 분위기 같은 부분을 보완한다면 한국어지부가 크게 Leap Jump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 같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2.2 신상희 대표 참가 보고기
1. 우선 일본 국토지리원, 오사카 시청 등과 같이 관공서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본 측에서도 이렇게 관공서에서 오픈 소스 GIS가 확산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반기는 분위기이더군요.
한 3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 국토지리원에 오픈 소스 GIS에 대해 제안하거나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은 그닥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일본 국토지리원이 일본 OSGeo의 가장 강력한 후원 기관 중의 하나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일본 국토지리원의 지리정보포털인 http://portal.cyberjapan.jp/index.html 같은 경우도 많은 오픈 소스 GIS를 이용하여 구축하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오사카 행사에서도 일본 국토지리원에서 오셔서 이 사이트를 소개해 주시더군요.
오사카 시청에서는 QGIS를 이용하여 물관리를 하시더군요. 기존에는 ESRI ArcGIS 계열을 사용했는데요, 증가하는 라이선스 비용 증가와 시스템의 확장성을 고려하여 QGIS로 시스템을 전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사카 시청에서는 자신들이 만든 QGIS 기반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타 지자체에 확산시키려고 하시더군요. QGIS는 공짜이지만, 이곳에 자신들이 추가로 개발한 시스템들을 덧부여 아주 낮은 가격으로 타 지자체에 공급(?)할 계획이 있다고 하더군요.
2. 한국에서 WebGIS가 대세라고 한다면, 일본에서는 QGIS 중심의 데스크탑 QGIS가 꽤나 활용이 많은 분위기였습니다. 관공서, 학교, 연구소 등에서 QGIS를 매우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3. 일본에서의 오픈 소스의 활용은 그 폭이 넓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 같은 경우 OSGeo 활동자의 대부분이 회사원인데요.. 일본 같은 경우는 학교, 연구소, 관공서, 회사 등이 고루 분포되어 있고, 또 활용 방식도 지리교육, 고고학, 그냥 취미 등 다양했습니다.
4. 낯선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서 잘 교류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 참석했지만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을 과감하게 소개하고 또 자신이 하는 일을 소개하는 것들은 우리도 많이 배워야 할 점인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회원 한 분 한 분의 수준을 보자면 그리 부끄러워할 수준이 아닌데, 우리는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고 남과 공유하는 것을 좀 아껴하는 것 같습니다.
5. 올해 OSGeo의 최대 공헌상인 Sol Katz 상을 수상하신 오사카 시립대학교의 Venka 교수와 FOSS4G Asia의 창립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도경태 회원님의 메일 참조) 가능하면 양국이 노력해서 내년에 방콕에서 첫 FOSS4G Asia 컨퍼런스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현재 FOSS4G 컨퍼런스는 International -> Regional(유럽, 북미, 남미 등) -> Local(개별 국가별) 행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아시아 권의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확장하고, 또 아시아 권의 목소리를 OSGeo 전체 차원에 더 내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가지려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잘 준비되었고, 또 웃음과 배려가 넘친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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