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SS4G Korea 2013이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이틀 간의 FOSS4G Korea 2013 행사를 아주 성대하게 치렀습니다. 우선, 도와주시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올해 FOSS4G Korea 행사는 과거와 달리 이틀 동안 행사가 개최되고 워크샵과 본 행사가 다른 장소에서 개최되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넘어 아주 성대하고도 감동적인 행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첫날 워크샵 행사날에는 25명에서 35명 사이의 인원이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개발자가 아닌 경우 오전 오픈 소스 라이선스 특강 만을 들으시고 돌아가신 경우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Jeff McKenna OSGeo 회장이 MapServer 실습을 아주 잘 이끌어 주셨습니다. 노트북을 가져오시라는 공지가 잘 안 되었는지 몇 분이 노트북을 안 가져 오시기도 했습니다만, 회원분들이 함께 노트북을 공유하며 실습에 참여하는 우의를 보여 주시기도 했습니다. 

둘째 날 본 행사에는 대략 140분이 넘는 분이 행사장을 찾아 주셨습니다. 한 때는 120명 정원의 행사장이 가득 차고 약 20 여분이 넘는 분들이 자리가 없이 서서 우리 회원분들의 발표를 경청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이에, 제가 국토부의 모 서기관님한테 왜 이리 좁은 곳을 장소로 예약했냐는 질책 아닌 칭찬을 듣기도 했습니다. ㅎ 2011년 첫 FOSS4G 행사 때 대략 40~50명이 참가하시고, 2012년 행사 때 70~80명이 참가해 주신 것을 고려해 본다면 매년 2배씩 우리 행사 참가자 수가 늘어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더불어 이번 행사는 단지 행사 자체를 넘어 우리 모임과 활동을 알리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FOSS4G Korea 행사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하였을 뿐만 아니나, FOSS4G 스티커, OSGeo Live DVD, PostGIS 2.0 한국어 매뉴얼을 함께 배포하며 회원들간의 소속감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우리 활동을 효과적으로 홍보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백미는 뒷풀이였습니다. 역대 행사 뒷풀이 중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가한 뒷풀이가 없었습니다. 거의 50명에 가까운 회원분들이 뒷풀이에 참석해 주셨고, 계속 몇 십명이 2차와 3차까지 남아 우리 모임과 오픈 소스 GIS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된 것은 역시나 2015년에 국제 FOSS4G 컨퍼런스를 한국에 한 번 유치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행사 때 우리 회원분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이라면 2015년에 국제 FOSS4G를 한국에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께서 현장의 분위기를 느껴 보시라고 행사 때 사진 몇 장을 첨부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다음의 기관, 회사 및 개인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기업후원 : 가이아쓰리디(주), (주)망고시스템, (주)지엔티솔루션, (주)이쓰리, (주)엔지스, (주)선운이엔지

기관후원 : 한국오픈소스GIS포럼, 공개소프트웨어역량플라자

개인후원 : 신상희, 윤정환, 이민파, 이한진, 장병진

자원봉사 : 전남대학교 지리학과 정시운 학생을 포함한 7명 

감사합니다. 

신상희 

덧붙여) 1. 발표 자료 및 동영상은 동의하신 분들에 한해 곧 정리하여 웹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의 사진도 Flikr 등에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2. 용량 관계 상 많은 사진을 공유하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2013년 11월 18일 

신상희